이스라엘, 레바논 국경 마을 공습…구급 대원 등 2명 사망

권영미 기자 2024. 8. 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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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보건부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구급대원 1명을 포함해 2명의 레바논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인 NNA는 "오늘 아침 마이스 알자발 공습에서 두 명이 사망했다"면서 "죽은 두 순교자 중 한 명은 리살라 스카우트 구급대원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이 마을을 이스라엘이 공습한 후 구급대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공습 현장을 둘러보러 온 순간 두 번째 공습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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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테이베흐 마을을 공습해 마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 사진> 2024.08.04.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레바논 보건부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구급대원 1명을 포함해 2명의 레바논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살해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다짐한 상황에서 양국 국경 최전선 마을에서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마이스 알자발) 마을의 묘지 근처에서 일어난 적의 공습으로 두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인 NNA는 "오늘 아침 마이스 알자발 공습에서 두 명이 사망했다"면서 "죽은 두 순교자 중 한 명은 리살라 스카우트 구급대원이었다"고 전했다.

마이스 알자발 마을은 이스라엘 국경에서 2㎞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이곳은 국경 간 충돌이 시작된 이래로 집중적인 폭격을 받고 있어 대부분 주민이 마을을 등졌다.

이날 아침 이 마을을 이스라엘이 공습한 후 구급대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공습 현장을 둘러보러 온 순간 두 번째 공습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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