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은 파리 올림픽…방송가는 "스포츠 스타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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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폐막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이후 방송국들은 선수들을 섭외하고, 방송을 통해 경기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왔다.
지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이후에도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활약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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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타 섭외 나선 방송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5일 스타트를 끊었다. ‘유퀴즈’ 측은 유도의 안바울·허미미·김민종 선수를 시작으로 ‘펜싱 2관왕’ 오상욱 선수, 사격의 오예진·김예지·반효진 선수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유퀴즈’와 스포츠 스타들의 만남은 지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7명의 선수 외에도 출연 가능성을 열어둬 기대감을 높였다.
다른 방송국들도 섭외 전쟁에 나섰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메달리스트뿐만 아니라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선수들이 많지 않나. 여러 프로그램에서 섭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이후 방송국들은 선수들을 섭외하고, 방송을 통해 경기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왔다. 올림픽 기간 동안 흩어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도 효과적이다.
4강 신화를 썼던 여자 배구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김연경은 MBC ‘나 혼자 산다’, 김희진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김연경은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런닝맨’, ‘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해 주장다운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어펜져스’로 불린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티캐스트 E채널 ‘노는 브로2’, SBS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했다. 도쿄올림픽 후 김준호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 현재까지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11일 막을 내린다.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종합 6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사격, 배드민턴, 스포츠클라이밍, 레슬링, 골프, 탁구, 역도 등의 종목 경기도 남아 있다. 섭외 경쟁을 시작한 방송가가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어떤 특집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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