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살려라" 금융당국, 긴급 시장점검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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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국내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계획 및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우리나라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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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국내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계획 및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하는 등 관계 기관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5일 전 거래일(2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 2011년 8월9일 184.77포인트 하락한 이래 역대 최대 낙폭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15일(장 중 693.15) 이후 처음이다.
장 중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일시효력정지)와 서킷브레이커(거래일시중단)도 잇달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 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에 사이드카가 발동한 이후 오후 1시5분쯤 코스닥 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그러나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국내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이날 오후 1시56분쯤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후 오후 2시14분쯤 코스피에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처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기획재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는 관계기관과 합동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증시 상황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우리나라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중장기적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대외 악재에 견딜 수 있는 회복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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