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출근해야죠" 비상경영 롯데 임원들 주6일 근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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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분위기인데 토요일에도 출근해야죠."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가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면서 계열사에서도 임원들의 주6일제 근무가 확산하는 등 대응 태세에 돌입한 분위기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하반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선제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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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비상경영 분위기인데 토요일에도 출근해야죠."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가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면서 계열사에서도 임원들의 주6일제 근무가 확산하는 등 대응 태세에 돌입한 분위기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하반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선제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계열사 임원들도 자발적으로 주6일 근무에 참여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부문은 지난 달 국내·외 출장을 20% 줄였고, 출장 수행 인원도 최대 2인으로 제한했다.
롯데면세점은 ▲사업부 구조개선 ▲상품 원가 및 경쟁 비용 통합 관리 ▲조직 슬림화 ▲전 임원 급여 20% 삭감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등 수익성 개선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롯데유통군HQ를 비롯한 롯데마트·슈퍼, 롯데백화점 및 호텔롯데 등 주말에도 업장을 운영하는 계열사의 경우 현장 점검 등을 강화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24년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극복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 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면서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경영목표 달성 및 재도약을 위해 경각심을 높여줄 것을 단호하게 당부한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한 롯데그룹 경영방침으로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미래 성장을 위한 고부가 사업 확대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날도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흔들렸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롯데지주 주가 역시 전일대비 6.28% 하락한 2만3150원에 마감됐다.
롯데지주는 지주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계열사의 경영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계열사와 협업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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