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 폭락에…민주당 "윤 대통령, 즉시 휴가 복귀해 대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을 넘어 '폭락' 수준을 보이는 등 혼란을 겪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시 휴가에서 복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며, '조금 지나면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며 "그 결과가 오늘의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아직도 '금방 회복될 것'이라는 안일한 인식을 보이고 있는지 답하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을 넘어 '폭락' 수준을 보이는 등 혼란을 겪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시 휴가에서 복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8.77% 폭락한 2441.55로 마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장중 한때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줄이어 (주식 매매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6번째이자,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며, '조금 지나면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며 "그 결과가 오늘의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아직도 '금방 회복될 것'이라는 안일한 인식을 보이고 있는지 답하라"고 했다.
또한 "더욱이 이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무책임하게 휴가지에 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이렇게 무책임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무능과 무책임의 끝을 보여주는 대통령의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대통령은 휴가에서 복귀해서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하고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직접 챙겨서 민생을 보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89.23포인트 하락한 2386.96까지 빠졌다. 종가와 장중 수치 모두 역대 최대 낙폭이다. 코스닥 역시 이날 88.05포인트(11.3%) 내린 691.28로 마감하면서 700선이 붕괴됐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황정음, 새 남친과 연애 2주만 결별…"지인으로 남기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16살 어린 시누이랑 영상 찍은 미나…"불편해" 지적 쏟아진 이유 - 머니투데이
- 밤만 되면 돌변 '몽유병' 남편과 이혼…"10년 양육비 못 받아 억울" - 머니투데이
- 치과의사 수입 얼마길래…전혜빈 "♥남편, 쓰는데 무리 없이 벌어와" - 머니투데이
- "손흥민이 3000만원 술값 결제"…거짓말 들키자 황당한 변명 - 머니투데이
- "정권 바뀌면 어쩌려고" vs "안 바뀌니 그냥 해"...여야, 청와대 예산 충돌 - 머니투데이
- "100kg까지 큰다" 윤 대통령 부부가 아끼던 투르크 국견, 관저 떠난 이유 - 머니투데이
- '버닝썬 논란' 남편과 "잘 지내요"…박한별 근황 보니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 며느리 "배 아파 이영하 낳았다"…시부 닮은 딸 공개 - 머니투데이
-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가 온다..에버랜드·롯데월드도 긴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