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최악의 하루' 코스피 8% 폭락 마감…역대급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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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이면서 국내 증권 시장은 5일 '최악의 날'을 경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와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번갈아 발동되며 투자자들의 '패닉셀링(공황매도)'이 이어졌다.
국내 증시가 발작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증시 고점 논란, 지수 상승을 이끌어온 AI의 수익성 우려, 미국 경기 침체 공포 등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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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장 4년 5개월만 서킷브레이커 발동…외국인·기관 이탈 가속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이면서 국내 증권 시장은 5일 ‘최악의 날’을 경험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400선을 내주더니 전 거래일보다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에 마감했다. 역대 최대 낙폭이다.코스닥 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와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번갈아 발동되며 투자자들의 ‘패닉셀링(공황매도)’이 이어졌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국내 증시가 발작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증시 고점 논란, 지수 상승을 이끌어온 AI의 수익성 우려, 미국 경기 침체 공포 등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이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지 않은 상황에서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갑자기 불거지며 투매 심리가 급격히 확산했다는 지적이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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