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말부터 조말론까지…유명 향수 브랜드 면세점가 내려

8월 1일, 2일 기점으로 '에스티로더그룹' 가격 인하
프레데릭 말, 국내 면세점 가격 3% 안팎으로 내려
'조말론'과 '라 메르', '바비브라운' 등 평균 3.5% 인하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뷰티 브랜드들이 잇달아 면세점에서 향수 등의 가격 조정에 나선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그룹은 지난 1일과 2일을 기점으로 자사 브랜드들의 국내 면세점 가격을 내렸다.

대표적으로 'GD 향수'로 유명한 '프레데릭 말'은 지난 2일을 기점으로 국내 면세점 가격을 3% 안팎으로 인하했다.

프레데릭 말은 에스티로더그룹의 고가 향수 라인으로 2000년에 세계적인 조향사 12명이 모여 만든 20개의 향수를 기반으로 설립된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다.

각 향수 제품의 라벨에는 조향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조향사 개인을 하나의 창작자로 인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G-DRAGON)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니치 향수 브랜드 '조말론'과 '라 메르', '바비브라운' 등의 가격을 평균 약 3.5% 가량 인하한다.

쇼핑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 특수를 노리겠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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