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일대 ‘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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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대학가에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선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가톨릭대, 재능대 일대를 문화거리로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나선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역과 함께 TF에서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송도만의 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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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대학가에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선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가톨릭대, 재능대 일대를 문화거리로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일대 문화·예술 관련 시설과 상업시설 현황, 청년활동 특성 등을 조사하고 대학교별 행사나 동아리, 취업 관련 활동을 파악한다. 이와 함께 청년, 대학생,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간담회를 해 의견을 분석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화거리 조성 기본 방향과 사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BU)·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IGC에 5곳의 대학이 입주해있다. 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천가톨릭대학교, 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 등도 있다. 앞으로 한국외대 송도캠퍼스와 인하대 송도 캠퍼스까지 들어서면 송도에 머무르는 대학생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처럼 대학생들은 점점 늘지만 이들이 송도에서 청년 문화를 이끌거나 즐길 수 있는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송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 대부분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유출하는 만큼, 송도에도 청년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앞서 연수구, 인천연구원, IGC운영재단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이 연세대 국제캠퍼스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과제나 회의, 동아리 모임을 위한 공간이나 특색 있는 보행길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역과 함께 TF에서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송도만의 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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