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에 목성·화성 랑데부' 8월의 우주쇼 놓치지 마세요

윤원진 기자 2024. 8. 5.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0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이태형 관장은 "이번 목성과 화성의 만남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시기와 겹쳐 새벽하늘에서 멋진 우주쇼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0일~14일 5일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심야관측회를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10~14일 관측 행사
5일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0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사진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2024.8.5/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0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오는 13일 새벽쯤 페르세우스자리 근처에서 시간당 100개 정도의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다.

올해는 밤에 달이 없어 달빛에 의한 방해 없이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고구려천문과학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성우는 복사점이 있는 페르세우스자리를 중심으로 전 하늘에 걸쳐 떨어진다. 저녁 시간보다는 자정 이후 새벽에 관측하는 게 좋다. 별똥별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오는 10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화성은 15일 새벽 2시쯤 달 지름의 2/3 정도까지 가까워진다.

목성의 공전주기는 약 11.9년, 화성의 공전주기는 약 1.9년으로 두 행성은 약 2년 3개월에 한 번씩 하늘에서 만난다. 다만 두 행성의 공전궤도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 매번 두 행성이 만날 때 거리가 다르다.

목성과 화성이 이렇게 가깝게 만나는 건 2018년 1월 9일 이후 6년 반 만이다. 앞으로 두 행성이 이보다 가깝게 만나는 것은 2033년 12월 1일이다.

이태형 관장은 "이번 목성과 화성의 만남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시기와 겹쳐 새벽하늘에서 멋진 우주쇼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0일~14일 5일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심야관측회를 진행한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화성은 15일 새벽 2시쯤 달 지름의 2/3 정도까지 가까워진다. 왼족부터 화성, 목성.(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2024.8.5/뉴스1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