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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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5일 히사모토 기조 일본 고베시장을 만나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방안을 담은 유정복 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은 "한·일·중 3개 도시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방안 제안해 감사하다"며 "양 도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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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베·텐진 등 자매 도시 간 항만·의료·저출산 정책 제안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5일 히사모토 기조 일본 고베시장을 만나 한·일·중 3개 도시 공동협의체 구성 방안을 담은 유정복 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유 시장은 지난 2023년 6월 중국 톈진 방문 시 천민얼 당서기, 장궁 시장을 차례로 만나 한·일·중 도시 간 공동협의체 구상을 언급한 바 있다.
황 부시장은 "자매결연이 체결된 인천과 고베, 톈진 등 3개 도시 항만 재개발 경험과 의료학술 분야, 저출산 고령화 정책 교류 공동협의체를 만들고 향후 항공·문화 등 교류 범위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히사모토 기조 고베시장은 "한·일·중 3개 도시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방안 제안해 감사하다"며 "양 도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문단과 고베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인천시가 기증한 '바다여행, 인천에서 고베까지' 조형물이 설치된 시오사이 공원을 함께 찾아 자매 도시 교류·협력 의지를 다졌다.
황 부시장은 "자매 도시로 오랜 우정을 나눠 온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하고 동반 성장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5년 인천과 고베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베는 일본 간사이 지방 효고현에 위치한 인구 149만명의 항구 도시다. 고베항을 매립한 포트아일랜드를 자국 내 최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했다.
지난 2006년 개항한 국내선 전용 고베 공항은 오는 2030년 국제선 개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인천과는 지난 2010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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