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세계 최대 지역과학 학술대회···25개국 연구진 350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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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과학 분야 학술대회가 열린다.
박 교수는 "전 세계 지역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최대 교류의 장인 PRSCO 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한국 지역과학 분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이 지방 대도시인 대구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지역의 문제와 혁신 가능성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고민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데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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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진행···박인권 서울대 교수, PRSCO 회장 취임
대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과학 분야 학술대회가 열린다. 다수의 세계적 석학은 물론 25개국의 지역과학 연구자 350여 명이 참석해 '대전환기 지역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지역학회는 '제28회 국제지역과학협회 태평양지구 학술대회'가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국제지역과학협회 태평양지구학술대회는 국제 학술 기구인 태평양지역과학회(PRSCO)의 주관 아래 1969년부터 개최된 지역과학 분야의 전통 있는 학술대회다. 2022년 일본 도쿄 개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대전환기 지역의 지속 가능성이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현 PRSCO 회장인 가네가에 히데히코 일본 리쓰메이칸대 교수의 개회 연설과 한스 베스트룬드 스웨덴 KTH 국립공과대 교수, 박기환 대구시 정책기획관,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 박인권 서울대 교수(한국지역학회 회장), 마강래 중앙대 교수(지역조직위원장)의 축사 및 환영사가 있었다.
4일 간의 학술대회에서는 지역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저명한 연구자들이 대거 기조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조 강연을 진행한 피터 나이캄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 교수는 ‘자연 재해가 정말로 장기적인 재앙인가? “전화위복” 가설에 관한 실증적 증거’를 주제로 자연 재해가 장기적인 지역의 성장과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며 혁신적인 재해 복구 전략을 제시했다. 제프리 휴잉스 미국 일리노이대 명예교수, 낸시 그린 리 미국 조지아공과대 교수, 김의준 서울대 교수 등도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외에도 약 25개국의 지역과학 분야의 연구자 350여 명이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며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HD현대로보틱스 공장 견학, 대구 스마트시티센터 견학, 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지역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인권 교수가 PRSCO 회장으로도 취임한다. 박 교수는 “전 세계 지역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최대 교류의 장인 PRSCO 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한국 지역과학 분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이 지방 대도시인 대구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지역의 문제와 혁신 가능성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고민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데 큰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지역과학협회 태평양지구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 후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별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제28회 국제지역과학협회 태평양지구학술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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