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없다...펩이 남긴 오점, '맨시티 이탈' 임박

한유철 기자 2024. 8.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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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 등에서 활동 중인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버턴은 맨시티의 미드필더인 필립스 임대 영입에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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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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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 등에서 활동 중인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버턴은 맨시티의 미드필더인 필립스 임대 영입에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한 필립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넓은 활동 범위 등 전체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귀해지던 시절에 나온 단비 같은 존재였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한 필립스. 데클란 라이스와 중원을 구축해 팀을 이끌었고 잉글랜드의 준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합류 초기엔 많은 기대를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필립스는 로드리의 백업을 넘어서 주전을 놓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였다. 8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맨시티의 기대를 말해준다.


하지만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현재까지 통산 성적은 31경기 1골. 잦은 부상과 부진 탓에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재활 기간 동안에는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뚱뚱해진 탓에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반등의 여지는 없었다. 2023-24시즌 후반기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지만, 경기력은 돌아오지 않았고 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며 비판의 중심에 서기까지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돌아온 필립스. 미래는 불투명하다. 여전히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아직 입을 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연관된 팀은 션 다이치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서 에버턴 소식을 전담하는 크리스토퍼 비슬리 기자는 "다이치 감독은 필립스의 재능을 열망하고 있다. 그는 필립스를 구디슨 파크로 임대영입하는 것이 그의 프리미어리그(PL) 커리어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협상은 꾸준히 진행됐고, 어느덧 합의에 임박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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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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