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댐 수몰지역 최소화·주변 지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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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정부의 기후대응댐 건설과 관련해 "댐 수몰지역을 최소화하고 주변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신규 기후대응댐 후보지인 순천 주암댐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장관에게 수몰지역 최소화,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대폭 확대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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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정부의 기후대응댐 건설과 관련해 "댐 수몰지역을 최소화하고 주변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신규 기후대응댐 후보지인 순천 주암댐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장관에게 수몰지역 최소화,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대폭 확대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날 지난 2022년 극한 가뭄으로 역대 최저 저수율을 기록했던 주암댐을 방문해 댐 건설 후보지로 선정된 순천시·화순군·강진군 지자체장과 면담을 갖고, 가뭄 대책 및 향후 건설될 신규 댐 건설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김 장관은 "환경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적극 소통하면서 기후대응댐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호우 등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신규 댐 건설 계획을 환영하고 영산강·섬진강 유역 생수·공용수 중장기 대책에 반영된 장흥댐~주암댐 수원 연계사업 추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기후대응댐에 대한 정보와 자료 등이 부족한 만큼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시군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한 주민 복지 향상, 생활 여건 개선, 다양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협조 등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경단체, 주민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댐 건설에 따른 수몰지역 주민 지원과 안개 및 서리 피해 대책, 재산권 행사 제한 및 각종 규제 완화등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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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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