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익 7109억...전년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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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위탁매매(BK), 투자은행(IB),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손익을 달성했다.
특히,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반년 만에 10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산관리(AM)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증시 거래대금이 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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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조 5000억원 신규자금' 자산관리부문 약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위탁매매(BK), 투자은행(IB),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손익을 달성했다. 특히,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반년 만에 10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산관리(AM)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752억원으로 73.5% 늘었다.
2분기만 따로 떼어놓아도 호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2% 증가한 3834억원, 순이익은 102.5% 증가한 342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증시 거래대금이 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주식자본시장(ECM)·채권자본시장(DCM) 각 부문의 고른 실적과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딜이 증가하면서 IB 수익도 완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더불어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수익 역시 실적에 기여했다.
자산관리 부문의 약진도 돋보였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반년 새 53조 4000억원에서 62조 6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매달 1조 5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을 통해 쏟아져 들어온 셈이다.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은 확정금리형 상품을 적시 적소에 조달해 공급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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