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당국 "北 해킹 급증...건설·기술 분야 주의해야"

정보 당국이 국내 건설·기계 분야를 겨냥해 북한 해킹조직이 기술을 훔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검찰청, 경찰청, 국군방첩사령부,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참가하는 '사이버안보 정보공동체'는 오늘(5) 이 같은 내용으로 합동 보안 권고문을 냈습니다.

또 권고문을 통해 해킹 공격이 급증한 것을 확인했다며 북한이 무단 절취한 건설·기계, 도시건설 분야 자료들을 공업공장 건설과 지방발전 계획에 사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 정찰총국 산하 김수키와 안다리엘 해킹조직이 같은 시기에 동일한 정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정 분야를 집중 공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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