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뚫고 역대급 관객맞이한 `인천펜타포트 락페`…`락의 한페이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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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글로벌 음악축제'로 우뚝 섰다.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2~4일동안 진행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총 15만명의 관객들이 찾았다.
한편, 문체부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에 3년 간 국비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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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글로벌 음악축제'로 우뚝 섰다.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2~4일동안 진행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총 15만명의 관객들이 찾았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2022년 13만명의 관객동원에 성공한 뒤 지난해에도 15만명의 관객이 펜타포트 무대를 즐겼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 명색에 걸맞게 외국인 관객 3200여명의 함께 했다.
올해 펜타포트는 3일동안 총 58팀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해외의 유명 '락 스타'인 턴스타일(TURNSTILE)과 잭 화이트(JACK WHITE)가 2일과 3일 각각 헤드라이너로 등장했고, 축제 마지막날 밤인 4일 헤드라이너는 '펜타 슈퍼 루키' 출신의 잔나비가 무대의 막을 장식했다. 잔나비는 2022년 공연에도 참여해 '헤드라이너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2년 만에 꿈을 이룬 셈이다.
이 밖에도 새소년, 실리카겔, 라이드(RIDE), 선우정아, 데이식스(DAY6), 세풀투라(SEPULTURA), 이상은, 이승윤 등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관객을 만났다.
둘째날 무대에 오른 이승윤은 노래 중간에 "밴드 붐이 올 것 같으냐"고 관객들에게 물어 큰 호응을 얻자 "음악을 하는 사람,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 붐이 붐으로 끝나지 않도록 '락의 왕이 되어달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올해로 데뷔 10년차인 잔나비는 마지막날 헤드라이너로서 장장 80분 간 뜨거운 공연을 이어갔다. 대표곡인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와 '전설', '나쁜 꿈', '뜨거운 여름 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꿈나라 별나라' 등의 곡으로 한여름밤의 꿈을 선사했다.
보컬인 최정훈은 "펜타포트 3일의 마지막 날인 만큼 더 뜨겁게 즐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문체부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에 3년 간 국비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략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추진과 수용태세 개선, 적극적인 해외 홍보와 국제 교류를 뒷받침해 축제와 연계한 방한 관광상품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축제당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한국형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SXSW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창조산업 축제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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