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LCK PO 경쟁…남은 4자리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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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차까지의 일정을 마무리한 LCK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현재 2팀이다. 개막 14연승을 내달린 '1황' 젠지e스포츠는 이미 플레이오프 2라운드 티켓까지 확보한 상태다. 2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2일 농심 레드포스를 2 대 0으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6팀 중 2팀의 자리가 확정된 가운데, 이제 남은 플레이오프 자리는 4자리다. 이 4자리를 두고 이미 탈락이 확정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제외한 7팀이 경쟁한다. 일단 3위 디플러스 기아와 4위 T1은 다소 여유 있는 상황이다. 높은 순위를 유지 중인 데다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남겨둔 대진 대부분이 6위 밖의 이른바 '동부팀'과의 일정이기 때문.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잔여 경기서 5할 정도의 승률만 기록해도 PO 1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 심지어 전패를 기록하더라도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PO 진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2라운드 들어 광동의 부진과 BNK의 반등으로 순위가 요동친 가운데, kt가 지난 5일 이미 PO 탈락이 확정된 OK저축은행에 0 대 2로 패하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빡빡하게 붙어있는 성적이다 보니, 2라운드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LCK 서머 8주차 일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PO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들 간의 경기가 다수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광동은 7일에 kt와 먼저 경기를 치르고, 10일에 BNK와 만난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LCK 서머 플레이오프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 및 선발전 진출 자격까지 걸린 만큼, 그 중요도가 크다. 과연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롤드컵의 꿈을 이어갈 팀은 어디가 될지, 이번주 LCK 경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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