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해변 웰컴마켓 성료…"내년 더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피서철을 맞아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지난 2∼4일 웰컴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과 낙산해변 발전위원회, 양양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낙산해변 디자인 거리 일원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준비한 창작예술작품들이 판매 및 전시돼 피서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녁 시간에는 밴드 공연, 비치 요가 등도 열려 피서 열기를 끌어올렸다.

서프보드 등을 활용한 포토존과 농특산물직판장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말 행사장에 방문한 이영우(35)씨는 "피서를 즐기러 왔는데 인근에 행사장이 있어 구경 왔다"며 "양양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 등을 맛보거나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군은 낙산지구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낙산지구는 2020년 낙산도립공원 해제 이후 활발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김재미 관광문화과장은 "올해 처음 추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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