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뭄 심각' 남아프리카 4개국에 3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변해정 기자 2024. 8.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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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가뭄 피해가 심각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 4개국에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국가와 지원 규모는 짐바브웨와 잠비아가 각 100만 달러, 말라위와 나미비아가 각 50만 달러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되며, 가뭄 피해 대응에 쓰이게 된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위기 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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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잠비아·말라위·나미비아…WFP 통해 제공
[하라레=AP/뉴시스] 국제동물복지기금(IFWA)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가뭄으로 짐바브웨 서부 황게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100여 마리가 죽었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IFAW는 기후변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건기가 평년보다 길어지면서 코끼리들이 떼죽음을 당했으며 썩어가는 이들의 사체는 기후변화의 무서운 징조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황게 국립공원의 메마른 물웅덩이에 죽어 있는 코끼리 사체. 2023.12.20.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가뭄 피해가 심각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 4개국에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국가와 지원 규모는 짐바브웨와 잠비아가 각 100만 달러, 말라위와 나미비아가 각 50만 달러이다.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되며, 가뭄 피해 대응에 쓰이게 된다.

이들 국가는 엘니뇨가 야기한 전례 없는 가뭄으로 인해 수 백만명이 기근과 영양실조 상태에 처하게 되면서 국가재난사태 또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위기 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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