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스타워즈’ 유명 IP, 8월 신작 게임으로 ‘출격’
‘호연’, ‘스타워즈:아웃로’ 기존 IP 활용으로 원작 팬도 기대해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게임업계가 서유기, 스타워즈 등 유명 IP(지식재산권)를 기반 신작 게임 출격으로 붐업에 나선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 <검은신화:오공>, <호연>, <스타워즈:아웃로> 등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게임사이언스의 <검은신화:오공>이 20일 출시된다. 이 게임은 3인칭 액션 RPG(롤플레잉게임) 장르로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 IP를 활용해 개발했다. 이용자들은 신화를 모티브로 한 보스 몬스터를 만나고, 언리얼엔진5 기반 호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팬 사이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소울라이크류 게임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
<검은신화:오공>은 사전 예약 단계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중국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서 110만 명이 구매해 출시 2달 전 1억 위안(190억원) 수익을 올렸다. 플레이스테이션5, PC 등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엑스박스 시리즈 X/S버전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
게임사이언스 관계자는 “<검은신화:오공>은 이용자가 영웅처럼 싸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게임 내에서 다양한 전략을 시도 해볼 수 있어 재미를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호연>이 2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수집형 RPG 장르로 엔씨의 대표작 <블레이드&소울> 세계관을 재해석했다. 이용자는 <블레이드&소울>에 등장했던 친숙한 캐릭터와 <호연>에서 탄생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일석이조다. 60여 종 캐릭터 중 5종을 선택해 팀을 구성해 플레이한다.
게임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싱글·파티 보스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의 조합으로 턴제 덱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은 빠른 템포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반복되는 플레이를 없애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게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엔씨 관계자는 “<호연>은 수집형 RPG답게 다양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는 신작 <스타워즈:아웃로>를 이달 30일에 출시한다. <스타워즈:아웃로>는 영화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내에선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 중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 사이의 이야기를 플레이할 수 있어 원작 팬의 기대도 받고 있다.
이용자는 악랄한 무법자인 주인공으로 습한 정글, 메마른 사막, 거대한 도시 등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원작 속 유명 악당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스타워즈> 세계관에 등장한 우주 함선을 타고 전투를 할 수 있다.
유비소프트 관계자는 “<스타워즈: 아웃로>를 개발할 때 리얼리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악당의 삶을 살며 은하계를 누비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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