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금 2개 은 1개'...새 역사 쓴 펜싱 대표팀 귀국
[앵커]
첫 2관왕, 단체전 은메달, 3연패, 파리에서 우리 펜싱의 새 역사를 쓴 '뉴 어펜저스' 대표팀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메달 3개를 들고 금의환향한 우리 선수들, 현장 연결해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오상욱]
일단 첫 금메달이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단체전에서도 좋은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전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구본길]
저희 프랑스 파리에서도 저희 경기 시간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또 그리고 저희를 이렇게 금의환향할 수 있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아직 프랑스 파리에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도쿄 때도 많이 찾아오셨는데 이번에는 예상을 했거든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상욱]
도쿄 때랑 많이 다른 것 같고요. 그때보다 사람이 많이 와서 일단 응원도 많이 해 주셨고 그때는 무관중이어서. 그때보다는 코로나가 없어서 그런지 좀 더 많이 반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도경동]
제가 이런 관심을 처음 받아서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신 그런 댓글들이나 이런 것을 잠도 못 자면서 다 읽어봤는데요. 진짜 정말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고 저도 이제 코치 선생님이나 제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5:0을 낼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저희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할 때부터 제가 딱 한 게임 들어가서 분위기 반전을 시키는 게 제 목표였는데 그 훈련한 훈련 양에 비해서 정말 너무 좋게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요.
코치 선생님께서 정확하게 맞춘 전술 때문에 제가 이렇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상원] 한국에 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은 일단은 가족분들 만나서 맛있는 식사라도 하고 싶었던 게 가장 먼저 생각이 났던 것 같습니다. 긴장감을 풀려는 마음도 있었고요. 그리고 상대 선수한테 기가 죽은 모습을 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제가 더 그런 강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주어진 뉴어펜저스라는 별명이 정말 들을 때마다 너무 좋고 영광스럽고 계속 이 별명 그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구본길]
일단 지금 저희는 올림픽 막 끝났기 때문에 선수들은 푹 휴식을 했으면 좋겠고, 저도 휴식하고 싶은데 저는 또 겹경사가 생겨서 지금 빨리 이걸 끝내고 아기를 만나러 가야 되거든요. 제가 둘째가 태어나서. 이제는 저는 육아에 조금 더 신중히 하고 좀 더 와이프를 많이 도와주고. 그리고 선수들은 좀 휴식하고 그다음 아시안게임을 또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국민들에게 저희 응원해 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상욱]
이번 시합 때 마무리를 잘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다음 메이저 대회 아시안게임, 올림픽까지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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