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코인 사기' 장현국 전 대표, 검찰 기소…위믹스, 900원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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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900원대로 주저앉았다.
'위믹스 아버지'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의 유통량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위믹스 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장 전 대표는 이를 통해 위메이드 주가 차익 및 위믹스 코인 시세 하락 방지 등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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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빗썸에서 위믹스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전 거래일보다 199원(16.42%) 내린 1013원에 거래됐다. 오전 한 때 위믹스는 970원대까지 내려가며 하락 폭을 키웠다. 위믹스는 원화거래소 재상장 효과로 6200원대를 기록했다가 8개월 만에 80% 하락했다.
위믹스 가치 하락은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의 불구속 기소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흥)은 이날 장 전 대표와 위메이드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위메이드는 2022년 1월 보유하던 위믹스 코인을 시중에 대량 유통했다. 위믹스 및 위메이드 주가가 급락하자 장 전 대표는 위믹스 코인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허위로 발표해 이에 속은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이 위믹스 코인을 매입하도록 했다.
장 전 대표는 이를 통해 위메이드 주가 차익 및 위믹스 코인 시세 하락 방지 등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위메이드는 이후에도 위믹스 코인을 펀드투자자금 등으로 사용해 계속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당초 장 대표 고소 사건을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6부에 배당했으나 이후 금융조사1부로 재배당했다. 위믹스는 김 전 의원이 대량으로 보유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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