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 우승' 비디유,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성료

강다윤 기자 2024. 8. 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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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디유. / 오르카뮤직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비디유(B.D.U, 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가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비디유는 지난 4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첫 단독 팬미팅 '2024 비디유 퍼스트 더 미팅(2024 B.D.U FIRST THE MEETING)'을 개최하고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이날 비디유는 '빌드업' 출연 당시 세미파이널 미션곡으로 선보였던 '플라워(Flower)'로 첫 단독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원팀 미션곡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우즈(WOODZ)의 '드로우닝(Drowning)' 커버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노래가 끝난 후 비디유는 "월드 투어를 앞두고 한국 삐유(B.U, 비디유 공식 팬덤명)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커버곡을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는 근황과 더불어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빌드업'에서 훈민제빛이라는 팀으로 처음 1등을 한 곡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기억이 있다"라며 오프닝곡 선정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비디유는 '빌드업' 2:2 라이벌 미션을 패러디한 특별한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제이창과 빛새온이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댄저러슬리(Dangerously)', 승훈과 김민서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폴링(Falling)'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불러온 것에 이어, 데이식스(Day6)의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와 데뷔곡 '마이 원(My One)'까지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떼창을 이끌어냈다.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비디유가 야심 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비디유는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지를 읽고 답하는 Q&A를 통해 다양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가 하면, 서로의 인물 제시어를 맞히는 '양세찬 게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막힘 없이 연속으로 성공해야 하는 '줄줄이 말해요'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유쾌한 입담과 팀워크를 뽐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게임과 이어지는 벌칙 코너에서 비디유는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Klaxon)', NCT127의 '삐그덕 (Walk)', 라이즈의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투어스의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다양한 곡들의 챌린지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관객 모두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따뜻한 팬서비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그룹 비디유. / 오르카뮤직

공연 후반 VCR에서는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비디유의 모습이 담긴 '비디유 인간극장'이 재생돼 또 한 번 팬심을 저격했다. 연습실의 베스트, 워스트 멤버를 투표하며 티격태격하는 비디유의 모습에 이어 "첫 팬미팅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멤버들의 애틋한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로 마무리돼 뭉클함을 안겼다.

끝으로 열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비디유는 데뷔 앨범 수록곡 '아-우!(Ah-OOH!)'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관객 한명 한명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네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을 살뜰히 챙기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디유는 "저희의 국내 첫 팬미팅에 와주시고 함께 즐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삐유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기뻤고, 다음에는 콘서트로 더 길게 많은 곡들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디유는 데뷔 첫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를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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