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빨리 복귀해? 크로스 태클에 쓰러진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첫 경기 출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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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페드리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5일(한국시간)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는 리그 첫 경기 복귀에 대해 희망적이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후 스페인 미드필더 로드리가 "폭력적인 태클이 몇 차례 있었다. 나는 페드리가 태클 당할 때 가까이 있었다. 나쁜 태클이었다. 하지만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심판이 통제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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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유로 2024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페드리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 출전을 겨냥하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5일(한국시간)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는 리그 첫 경기 복귀에 대해 희망적이다"라고 보도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다. 2020-21시즌 합류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너무 뛰어난 기량 때문에 쉬질 못했다. 첫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52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한 뒤 올림픽과 유로를 소화하며 혹사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부상에 시달렸다. 다치지 않는다면 월드 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지만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4경기 4골 5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도 쓰러졌다. 페드리는 지난 6일 독일과 유로 2024 8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일찍 마쳤다. 전반 4분 페드리가 공을 받고 도는 과정에서 토니 크로스에게 거친 반칙을 당했다.
페드리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하려고 했지만 이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올모가 그를 대신해 투입됐다. 페드리는 벤치에서 무릎에 붕대를 감은 뒤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스페인 미드필더 로드리가 "폭력적인 태클이 몇 차례 있었다. 나는 페드리가 태클 당할 때 가까이 있었다. 나쁜 태클이었다. 하지만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심판이 통제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할 정도였다.
페드리의 부상 소식을 접한 크로스가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용서를 구하고 쾌유를 빈다.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 페드리는 훌륭한 선수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페드리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메시지를 보내준 크로스에게 감사하다. 이것은 축구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 당신의 커리어와 기록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다행히 스페인은 페드리의 공백을 느끼지 않으며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누르고 대회 정상에 섰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 복귀 이후 다시 무릎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왼쪽 무릎 염좌였다.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페드리는 시즌 초반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에 반가운 소식이 등장했다.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페드리는 초기 진단보다 회복이 훨씬 빠르다. 이미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페드리는 자신이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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