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 12일 개시...가산금리 올렸다

김은령 기자 2024. 8. 5.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2일부터 8월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는 지난 6월 첫 발행 이후 세번쨰로 발행예정금액은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이다.

지난 6월과 7월에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였는데 반해, 이번 8월에는 10년물 0.22%, 20년물 0.42%로 각각 0.07%p, 0.12%p 가산금리가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2일부터 8월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는 지난 6월 첫 발행 이후 세번쨰로 발행예정금액은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이다. 금리는 10년물 표면금리 3.185%, 가산금리 0.22%로 만기보유 시 3.405%이며 20년물 표면금리 3.085%, 가산금리 0.42%로 만기보유 시 3.505%이다. 10년물의 경우 만기 수익률(세전)은 약 40%(연 평균 수익률 4.0%), 20년물은 약 99%(연 평균 수익률 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앞선 두 차례 발행시 보다 가산금리가 올랐다. 개인투자용국채는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였는데 반해, 이번 8월에는 10년물 0.22%, 20년물 0.42%로 각각 0.07%p, 0.12%p 가산금리가 상승했다.

국채 시장금리 하락 영향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금리인하 요건이 부각되며 한국 국고채 3년물과 미국채 10년물이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3%, 4%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즉, 8월에는 7월보다 낮은 표면금리를 줘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8월 가산금리를 7월보다 각각 0.07%p, 0.12%p 높였고, 개인투자자들이 7월과 비슷한 만기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발행조건을 고려했다.

올해 6월부터 첫 판매 개시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적으로 약 7460억원 청약됐다. 3개월 만에 누적청약금액 1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는 국채인만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고,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에 자산가부터 미성년자녀까지 전 국민 자산관리 필수 금융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8월 청약은 지난 청약에 비해 가산금리가 상승하여 최근 시장상황에 민감한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