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 폭락…역대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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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8% 급락했다.
외국인은 1조5천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조5283억원, 기관이 269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매수 기회로 판단, 1조6953억원을 사들였다.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9211억원을 담았고 기관이 7375억원, 개인이 888억원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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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1% 급락…HPSP 20%대 하락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8% 급락했다. 외국인은 1조5천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611.30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전 9시 20분경 3%대까지 밀렸고 이후 하락폭을 키워 한때 2386.96까지 주저앉아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된 건 코스피가 5.34% 급락했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다만 장 마감 직전 급락세가 완화됐다.
외국인이 1조5283억원, 기관이 269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매수 기회로 판단, 1조6953억원을 사들였다.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9211억원을 담았고 기관이 7375억원, 개인이 888억원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POSCO홀딩스, LG화학, HD현대중공업이 -11%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기아도 -10%대로 밀려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은 -5%대 이하로 빠졌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11.85%), 기계(-11.10%), 화학(-10.67%)가 크게 밀렸고 통신업(-4.41%), 의약품(-4.99%), 전기가스(-6.60%) 등도 후퇴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8.05포인트(-11.30%) 밀린 691.2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비중으로는 개인이 6782억원을 내다 팔았고 외국인은 5472억원, 기관은 1174억원을 담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PSP가 -20%대를 기록했고, 삼천당제약, 이오테크닉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4%대를 나타냈다. 비교적 CJ ENM, 클래시스, HLB가 -4% 이하로 밀려 타격이 덜했다.
전체 업종이 하락했으며 이 중 기계 장비가 -13.49%, 벤처기업이 -12.71%, 신성장기업이 -12.61% 등이 가장 많이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10원(1.19%) 오른 1372.10원에 거래됐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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