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코스피 역대 최대 낙폭…삼성전자 -10% '패닉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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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속절없이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8% 이상 하락, 4년 5개월 만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08% 하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발동됐다.
오후 들어서는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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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1.30% 하락 마감…4년 5개월 만에 동반 서킷 브레이커 발동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속절없이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8% 이상 하락, 4년 5개월 만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기도 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4.64p(8.77%) 하락한 2441.5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약 16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락 폭(234.64p)으로 따지면 장중, 종가 모두 포함해 역대 최대다.
이날 개인은 1조 7001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736억 원, 외국인은 1조 524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전부 새파랗게 멍들었다.
삼성전자(005930) -10.3%, 기아(000270) -10.08%, SK하이닉스(000660) -9.87%, 삼성전자우(005935) -9.52%, 현대차(005380) -8.2%, KB금융(05560) -7.69%, 신한지주(055550) -7.53%, 셀트리온(068270) -5.73%, LG에너지솔루션(373220) -4.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3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8.05p(11.30%) 하락한 691.28로 마감했다. 하락률은 역대 4번째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급락했던 2020년 3월 19일(-11.71%)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이날 기관은 1189억 원, 외국인은 544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79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전부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 -14.99%, 셀트리온제약(068760) -13.72%, 리가켐바이오(41080) -12.2%, 알테오젠(96170) -11.36%, 에코프로비엠(247540) -11.3%, 에코프로(086520) -11.07%, 엔켐(348370) -11.03%, 휴젤(45020) -10.4%, HLB(028300) -4.69%, 클래시스(214150) -4.16% 등이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를 잇달아 발동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자 사상 세 번째다.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08% 하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발동됐다. 오후 1시께 코스닥 시장에서도 273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들어서는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거래 재개 후 낙폭을 확대하며 이날 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코스피는 장 중 2386.96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은 672.57까지 내리며 연중 최저점을 찍기도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374.8원에 마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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