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안전벨트 소용없는 '최악의 블랙먼데이'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 확산 및 중동발 리스크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한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어 있는 가운데 관계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34.64포인트 (8.77%) 하락한 2441.55로, 코스닥은 전일보다 88.05포인트 (11.30%) 하락한 691.28로 장을 마쳤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오후 2시14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주식시장과 관련 파생상품시장에서 20분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매매거래를 일정 시간 동안 정지시키는 제도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려면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간 지속돼야 한다.

임한별 기자 hanbui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