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수 선물 급락…'블랙먼데이 공포'에 9월 빅스텝 전망 9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증시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로 급락하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5일 오전 3시17분 현재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1.6%, S&P500지수 선물은 2.7% 하락 중이다.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4.6% 떨어지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9월 0.5%포인트 빅스텝 금리 인하 전망은 98.5%로 치솟아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로 급락하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주식 투자의 현인으로 꼽히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도 투심을 냉각시켰다.
5일 일본 닛케이225는 12.4% 폭락했다. 이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일일 최대 하락률이다. 일본 증시는 지난 7월11일 사상최고치 대비 20% 이상 폭락해 침체장에 들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8.8%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는 11.3% 추락했다.
미국 현지시간 5일 오전 3시17분 현재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1.6%, S&P500지수 선물은 2.7% 하락 중이다.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4.6% 떨어지고 있다.
시티즌즈 JPM증권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레만은 블룸버그에 버크셔의 애플 매도는 "즉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애플은 글로벌 소비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며 이(버크셔의 애플 매도)는 글로벌 소비에 대한 성명서"라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AM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투자 전략팀장인 셰인 올리버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몇 달 동안 글로벌 증시는 추가 하락에 취약해 보이며 이는 저가 매수에 나서기는 아직 이르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쇼크' 수준으로 악화되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 전환 시기를 이미 놓쳤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9월 0.5%포인트 빅스텝 금리 인하 전망은 98.5%로 치솟아 올랐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은 1.5%에 불과하다.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 전망도 1.25%포인트 인하가 59.5%로 가장 높게 반영돼 있다. 이는 올해 3번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에서 2번은 0.5%포인트 인하, 1번은 0.25%포인트 인하를 뜻한다.
UBS 자산관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로즈는 "지난 7월 실업률은 연준 위원들의 연말 전망치를 상회하고 지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연말 전망치를 밑돌면서 리스크의 균형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황정음, 새 남친과 연애 2주만 결별…"지인으로 남기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16살 어린 시누이랑 영상 찍은 미나…"불편해" 지적 쏟아진 이유 - 머니투데이
- 밤만 되면 돌변 '몽유병' 남편과 이혼…"10년 양육비 못 받아 억울" - 머니투데이
- 치과의사 수입 얼마길래…전혜빈 "♥남편, 쓰는데 무리 없이 벌어와" - 머니투데이
- "손흥민이 3000만원 술값 결제"…거짓말 들키자 황당한 변명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 머니투데이
- 실종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당해" 주장…중앙경찰학교 교수 입건 - 머니투데이
- 고 송재림 괴롭힌 '악질 사생팬' 있었다…측근 사진 공개·비방
- "2회에만 만루포, 투런포 얻어맞아"…류중일호, 대만에 3-6 '충격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