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광주-울산, 제주-포항 '코리아컵 4강 대진' 성사… 1차전은 21일, 2차전은 28일

조남기 기자 2024. 8. 5.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강 대진이 만들어졌다.

제주 유나이티드(제주)와 포항 스틸러스(포항)가, 광주 FC(광주)와 울산 HD(울산)가 맞붙는다.

제주의 임채민과 포항의 이호재도 동석했다.

이정효 감독은 "내심 울산이랑 했으면 했다. 대진은 내가 뽑은 게 아니다. 내 잘못 아니다. 제주와 포항이 먼저 뽑았을 뿐이다"라면서 "코리아컵은 토너먼트라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서울)

4강 대진이 만들어졌다. K리그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코리아컵 정상을 노린다.

8일 오후 3시 30분,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이 추첨됐다. 제주 유나이티드(제주)와 포항 스틸러스(포항)가, 광주 FC(광주)와 울산 HD(울산)가 맞붙는다. 21일 열리는 1차전은 제주와 광주가 홈으로 치른다. 28일 열리는 2차전은 포항과 울산이 홈으로 치른다.

먼저 김학범 제주 감독과 박태하 포항 감독의 추첨 후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주의 임채민과 포항의 이호재도 동석했다.

김학범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포진한 포항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이기도록 준비하겠다"라면서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든 이기겠다. 승부차기 가더라도 이기는 축구하겠다"라고 포항전 콘셉트를 잡았다. 임채민은 "포항의 정재희와 이호재가 경계 대상이다. 작년 4강처럼 지진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태하 감독은 "여름에 먼 제주에서 경기하는 게 부담이긴 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라고 제주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포항의 이호재는 "원정으로 힘들지만 코리아컵 결승에 올라가도록 하겠다. 유리 선수와 임채민 선수가 경계 대상이다. 예상 결과는 합산 4-0(포항의 승리)이다"라고 팀의 대승을 예견했다.

이후엔 이정효 광주 감독과 광주의 정호연, 김판곤 울산 감독과 울산의 김기희가 기자회견장에 앉았다.

이정효 감독은 "내심 울산이랑 했으면 했다. 대진은 내가 뽑은 게 아니다. 내 잘못 아니다. 제주와 포항이 먼저 뽑았을 뿐이다"라면서 "코리아컵은 토너먼트라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호연은 "팀으로 울산을 막아야 한다. 최고의 실력을 지녔다"라고 맞붙을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김판곤 감독은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광주랑 하고 싶은 걸 느꼈다, 판이 벌어졌으니까 좋은 게임하도록 격려하겠다"라면서 멋진 경기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김기희는 "우승 확률 90%다. 아직 코리아컵 우승이 없다"라면서 트로피를 향한 열망을 나타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