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이혜리, 영화 칭찬에 눈물 "어려웠지만 각별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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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가 영화 '빅토리'를 통해 여러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혜리는 시사 이후 영화를 향한 칭찬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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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99년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시대 배경 속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치어리딩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걸스 힙합, 방송 댄스, 축구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를 접목시켜 큰 스크린으로 관람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혜리가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의 소유자 이혜리가 필선 캐릭터를 위해 힙합 댄스와 치어리딩, 사투리까지 동시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이혜리는 시사 이후 영화를 향한 칭찬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렇게 감정이 격해지는 걸 보니까 각별한 캐릭터가 맞는 것 같다. 저에게는 굉장히 어려웠던 인물이다. 감독님, 제작사 분들이 저에게 너무 큰 믿음을 주셔서 행복하게 필선이에게 다가갔던 것 같다.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순수함이 좋았고, 예뻐 보였다. 보시는 관객들에게 필선이의 열정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이어 "'빅토리'를 통해 오랜만에 춤을 추게 됐다. 제가 원래 해오던 춤의 느낌보다 처음 추는 춤이었다. 힙합 장르였기 때문에 동작도 크고 그루브도 타야 했다. 기본기부터 배웠다"며 "치어리딩을 준비하며 '이거 춤이 아니라 스포츠 아니야?' 할 정도로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았는데 모든 친구들이 대역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서 영화를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1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CGV용산=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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