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폭염에 가축 6만4천여마리 폐사…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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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5일 폭염으로 인해 총 6만4천528 마리(4일 기준)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닭이 6만3천75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 1천356마리, 돼지 97마리 등이다.
이는 전국에서 폐사한 가축 수(30만3천111마리)의 21%를 차지하는 숫자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다.
충남이 6만2천395마리로 그 뒤를 잇고, 전남 5만5천803마리, 경기 2만2천456마리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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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도는 5일 폭염으로 인해 총 6만4천528 마리(4일 기준)의 가축이 폐사했다고 밝혔다.
닭이 6만3천75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 1천356마리, 돼지 97마리 등이다.
이는 전국에서 폐사한 가축 수(30만3천111마리)의 21%를 차지하는 숫자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다.
충남이 6만2천395마리로 그 뒤를 잇고, 전남 5만5천803마리, 경기 2만2천456마리 등 순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6월 다른 지역은 비가 내렸을 때 충북지역에선 폭염이 이어진 영향이 컸다"면서 "이번 달부터 무더위가 더욱 극심해지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가축 농가에 가축 조기 출하를 독려하는 한편 폭염 취약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각 시·군은 폐사 방지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가들은 밀집 사육을 자제하고, 수시로 축사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 전역에는 지난달 22일부터 보름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청주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찍었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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