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올림픽 선전, 폭염 이기는 청량제…‘해병대 훈련 덕분’ 딱지는 뻔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5일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활약에, 무엇보다 기꺼이 즐기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밝고 활기찬 모습에 국민도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우리 선수단의 해병대 입소 훈련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끝난 뒤 '경기 내용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이 회장의 폭탄선언으로 시작됐다"며 "당사자인 선수들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심지어 국가대표 해병대 강제 입소에 '지금이 전두광 시대인가'라는 비판까지 쏟아졌지만 아랑곳없이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5일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활약에, 무엇보다 기꺼이 즐기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밝고 활기찬 모습에 국민도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메달의 색깔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기록적 폭염을 이겨내는 가장 큰 청량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진보당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이 해병대 훈련 덕분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홍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우리 선수단의 해병대 입소 훈련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끝난 뒤 ‘경기 내용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이 회장의 폭탄선언으로 시작됐다"며 "당사자인 선수들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심지어 국가대표 해병대 강제 입소에 ‘지금이 전두광 시대인가’라는 비판까지 쏟아졌지만 아랑곳없이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 선수들의 선전에 ‘해병대 훈련 딱지’를 붙여보겠다는 것은 뻔뻔한 일"이라며 "공치사 생각은 접어두고 실력만큼이나 곧고 바른 우리 선수들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라"이라고 덧붙였다.
나윤석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전쟁 불사”에… 이스라엘, 선제공격까지 검토
- “너무 뚱뚱해” 강제로 러닝머신 뛰게 해 아들 죽인 아빠…징역 25년
- 소주병 목 ‘탁탁탁’ 히샬리송 ‘K주도’에 …‘웃참’ 실패한 손흥민
- “배은망덕도 유분수”…만취해 쓰러진 30대, 구급차에서 119대원 폭행
- “이란, 이스라엘 군사시설·지중해 가스전 타격 유력”
- 조국 “이재명과 나 이간질 마라…원래 가까운 사이” 2014년 증거 사진 공개
- 선수들 구토하더니…벨기에, 센강 트라이애슬론 기권
- “항문·발가락 없는 아이 태어나는게 일상”…한 탈북자의 주장
- 코스피, 3%대 급락세…3개월 만에 2600선 붕괴
- 서울대 연구진, 배터리 ‘열폭주’ 원인 밝혔다...억제 방법까지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