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최악의 '블랙먼데이'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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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만에 최악의 '블랙먼데이'를 맞았다.
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776.19)보다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는 오늘(5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코로나19 펜데믹 당시인 지난 2020년 3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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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만에 최악의 ‘블랙먼데이’를 맞았다.
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776.19)보다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9.33)보다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장중 2400선 아래로 급락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5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오후 2시14분께 지수가 8% 이상 급락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 지수는 8.01% 하락한 2,459.22를 기록했다.
앞서 코스닥 시장도 오후 1시56분께 8.05% 하락한 716.53을 기록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면 발동된다. 모든 주식거래가 20분간 중단되고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코로나19 펜데믹 당시인 지난 2020년 3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소는 서킷브레이커 발동 원인으로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 확산, 대형기술주 실적 부진, 엔캐리 자금 유출우려를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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