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남았다"…파리가 주목한 한국, 종주국 자존심 지키나[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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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일정 시작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5일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부터 예선 경기가 시작되는 태권도 종목을 소개하며 한국이 작성한 태권도 관련 각종 기록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역대 올림픽에서 2개 이상 금메달을 딴 태권도 선수 7명 중 1명인 한국의 황경선도 별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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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첫 노골드 겪은 한국 태권도, 7일부터 출발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일정 시작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5일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부터 예선 경기가 시작되는 태권도 종목을 소개하며 한국이 작성한 태권도 관련 각종 기록을 소개했다.
조직위는 우선 "한국은 태권도에서 역대 최다인 22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며 이 중 금메달이 12개로 이 역시 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대 올림픽에서 2개 이상 금메달을 딴 태권도 선수 7명 중 1명인 한국의 황경선도 별도 소개했다. 황경선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는데, 태권도에서 3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한 이는 4명 뿐이다.
하지만 조직위는 지난 2021 도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한국은 도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는 데 그쳤다.
한국은 지난 도쿄의 '노골드'의 아픔을 이겨내고 파리에서 종주국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남자부 박태준(경희대)과 서건우(한국체대), 여자부 김유진(울산광역시 체육회)과 이다빈(서울특별시청)이 출전한다.
마침 파리는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994년 9월4일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총회에서 태권도를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에 포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태준은 오는 7일 남자 58kg급 경기에 출전해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김유진이 8일 여자 57kg급, 서건우가 9일 남자 80kg급 경기에 나선다. 끝으로 이다빈이 오는 11일 여자 67kg초과급 경기에 출전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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