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차녀 김진아, 대표이사 승진

2세경영 강화로 내실화 다지기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글로벌세아그룹 제공

글로벌세아그룹은 김웅기 회장의 차녀 김진아 글로벌세아 그룹 총괄 부사장과 심철식 쌍용건설 경영총괄 부사장이 지난 1일자로 각각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5일 밝혔다.

김기명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고 글로벌세아 그룹 총괄 부회장 직무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아 대표이사 사장은 2009년 세아상역에 입사해 지난 2015년 그룹 지주회사인 글로벌세아 출범 이후 글로벌세아 전략기획실장, 그룹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세아상역, 태림포장, 쌍용건설 등 주요 계열사를 거쳤으며 앞으로는 그룹 전체의 재무회계와 신규투자 부문 등을 담당한다.

이와함께 이복진 태림포장·태림페이퍼 대표이사 사장은 전주페이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대표이사 사장은 정동하 대표이사 부사장과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김 회장의 3녀인 김세라 세아상역 전략기획총괄 전무는 영업 부문 부사장으로, 최정균 글로벌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글로벌세아 측은 "최근 잇따른 인수·합병(인수·합병)으로 성장 가속도가 붙은 글로벌세아 그룹이 보다 빨리 내실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