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중년 부부의 애환 한가득"…연극 '참기름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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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부부의 애환을 유쾌하게 그린 연극 '참기름 아저씨'가 오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씬에서 공연된다.
5060세대 중년 부부가 겪는 고민과 아픔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주요 인물은 출장 요리사인 '참기름 아저씨'다.
유준기 연출은 "가족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에게 아픔과 상처를 준다"며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가족 간에 서로의 진심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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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중년 부부의 애환을 유쾌하게 그린 연극 '참기름 아저씨'가 오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씬에서 공연된다. 5060세대 중년 부부가 겪는 고민과 아픔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결혼을 앞둔 딸의 함이 들어오는 날, 아내는 남편에게 30년의 결혼생활을 끝내자고 이혼을 선언한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자신의 함이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하고, 정작 딸은 함 따위에는 관심이 없고 결혼을 하더라도 각자의 삶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작품에서 주요 인물은 출장 요리사인 '참기름 아저씨'다. 이 아저씨는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요리를 통해 각 가정의 불화를 매만져주고 가족 구성원에 따뜻한 격려를 전한다.
가정의 희로애락을 볶고, 데치고, 무쳐서 행복을 요리하는 '참기름 아저씨' 역에는 하성민이 캐스팅됐다. 남편 '박민수'는 김민수·이진영, 아내 '이정은'은 이선주가 연기한다.
치매 걸린 할머니이자 '박민수의 엄마'는 김추월, 딸 '박은주'는 임나경·이세연이 발탁됐다. 극본은 김기태, 연출은 유준기가 맡는다.
유준기 연출은 "가족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에게 아픔과 상처를 준다"며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가족 간에 서로의 진심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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