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9.75% 급락에 대만증시도 폭락…"1967년 이후 최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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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하루 새 8.3%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만 증시는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촉발된 매도세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1967년 이후 최악의 매도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만 증시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시가총액(시총) 1위 TSMC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7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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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하루 새 8.3% 넘게 하락했다. 1967년 이후 57년 만의 최악의 날로 기록됐다.
5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8.35% 빠진 1만9830.88로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만 증시는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촉발된 매도세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1967년 이후 최악의 매도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만 증시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시가총액(시총) 1위 TSMC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75% 급락했다. 이 역시 사상 최대 낙폭으로, 블룸버그는 "한국의 라이벌 기업이 무너졌다"고 짚었다.
대만 재무부는 "국내외 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대만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후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시장은 올해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시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TSMC를 포함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나타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날 아시아 시장을 덮친 '블랙 먼데이'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이날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는 미국의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이른바 'R(Recession)의 공포', 중동 지역 확전 우려가 번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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