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급 증시 폭락…금융위, 긴급 시장점검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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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급격한 주식시장 변동 상황 대응을 위해 긴급 점검회의에 나선다.
금융위는 5일 오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오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전 세계 주요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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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급격한 주식시장 변동 상황 대응을 위해 긴급 점검회의에 나선다.
금융위는 5일 오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주식시장 모니터링 강화, 실물 경제로의 위험 전이 차단 등의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8.77%, 11.30% 하락하면서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는 지난 2008년 10월 24일(-10.57%) 이후 약 16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락 폭(234.64p)으로 따지면 장중, 종가 모두 포함해 역대 최대다.
앞서 금융위는 이날 오전에도 김 위원장 주재로 금융 리스크 점검회의를 진행했지만 오전 회의는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채 등의 현안에 집중됐다.
다만 오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전 세계 주요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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