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은 압박하는 與 ‘외교통’ 윤상현···“8·10월에 0.25%p씩 금리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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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2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하며 역대 최장 동결 기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행을 향해 "미국보다 앞서 금리인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일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달 2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빅스텝(0.5%포인트) 인하 이후 10월 초에 연이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며 "8월부터 10월까지 2회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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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6주간 ‘빅스텝’ 기다리나”
‘역대 최장’ 동결 풀고 선제 인하 촉구
5일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달 2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빅스텝(0.5%포인트) 인하 이후 10월 초에 연이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며 “8월부터 10월까지 2회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다. 현재의 금리 수준이 1년 7개월째 지속되면서, 이전까지 가장 길었던 동결 기간(1년 5개월 21일·연 1.25%·2016년 6월 9일∼2017년 11월 30일)을 넘어섰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다. 연준은 작년 9월부터 8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2일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미 연준이 금리 인하 적기를 놓쳤다며 한국은 이보다 금리 인하를 더 빨리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마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다면, 기업과 소비자·투자자 심리가 냉각되며 미국 경제가 빠르게 추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조기에 막으려면 9월과 11월 회의에서 각각 0.5%포인트 빅스텝 인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 인하를 7월에 했어야 했는데 적기를 놓치는 정책상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미 미국 고용쇼크와 인공지능 주가 거품론의 파장으로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이미 너무 늦었는데, 9월 빅스텝까지 6주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한은의 선제적 조치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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