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동교동 사저 매각'..새로운미래 "국민과 함께 매각 저지"

이형길 2024. 8.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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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전 의원이 서울 동교동 사저를 매각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새로운미래가 5일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당원 집회를 열고 사저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5일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서거 15주기를 맞는 해이다. 대통령 서거일인 8월 18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동교동 사저가 한 제과업체에게 100억에 매도되었다는 충격스러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다급하고 심각한 마음에 현장 책임위원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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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미래 사저 매각 반대 기자회견 [새로운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전 의원이 서울 동교동 사저를 매각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새로운미래가 5일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당원 집회를 열고 사저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5일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서거 15주기를 맞는 해이다. 대통령 서거일인 8월 18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동교동 사저가 한 제과업체에게 100억에 매도되었다는 충격스러운 소식을 접하게 되어 다급하고 심각한 마음에 현장 책임위원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홍걸 전 의원을 향해 "37년간 대통령 내외분이 거처했던 사저는 단순히 상속자인 3남 것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것이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터전이요.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논평 한 줄 없이 침묵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무관심과 무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김홍걸 전 의원이 매도 결정을 발표한 지 일주일 이상 시간이 지났는데도, 민주당은 이에 대해 문제의식도 없고 어떤 대응도 보이지 않은 채 이재명 1극 체제를 완성시키는 일에만 몰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두 대통령의 DNA가 완전히 소멸되고 이재명 아바이 수령 제1기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을 뿐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병헌 대표를 비롯한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신당동 박정희 대통령 가옥이나 이화동 이승만 대통령 가옥, 서교동 최규하 대통령 가옥 모두가 국가 지정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음을 밝히면서,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를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작업을 서둘러 시작할 것을 엄중하게 요청하고, '동교동 사저 매각 저지 국민행동'에 국민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DJ 동교동 사저 매각 사실이 알려지자 김홍걸 전 의원은 거액의 상속세 문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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