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김주형,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8위로 마무리… 한국 남자골프 첫 올림픽 메달은 다음 기회로

강소영 기자 2024. 8.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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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의 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메달 획득에는 아쉽게도 실패했다.

김주형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시오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올림픽 골프 남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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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강소영 기자 = 한국 남자 골프의 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메달 획득에는 아쉽게도 실패했다.

김주형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시오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올림픽 골프 남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선두와 6타 차이로 최종 8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골프 최초로 올림픽 톱10에 진입했다.

김주형은 전반 3번 홀에 이어 6, 7, 8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서도 버디 2개를 기록했으나 1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며 2타를 잃고 말았다.

김주형은 첫 올림픽 출전임에도 톱10에 입상하며 한국 남자 골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안병훈(33·CJ대한통운)이 기록한 공동 11위였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버디 6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19언더파 265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셰플러는 마지막 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해 9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미국은 셰플러의 금메달로 2020 도쿄올림픽 잰더 쇼플리(미국)에 이어 2회 연속 남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동메달은 이날 6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각각 차지했다.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는 8타를 줄이며 16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욘 람(스페인)은 10번 홀까지 20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이후 5타를 잃고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5위(15언더파)에 머물렀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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