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제주VS포항, 광주VS울산…코리아컵 4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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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리아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추첨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 울산 HD가 그 주인공들이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이호재, 제주는 김학범 감독과 임채민, 광주의 이정효 감독과 정호연, 울산은 김판곤 감독과 김기희가 축구회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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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신문로)]
2024 코리아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추첨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추첨은 KFA 공식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4강에 오른 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 울산 HD가 그 주인공들이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이호재, 제주는 김학범 감독과 임채민, 광주의 이정효 감독과 정호연, 울산은 김판곤 감독과 김기희가 축구회관에 자리했다.
추첨이 진행됐고, 먼저 제주와 포항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제주는 2년 연속 코리아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를 잡았던 '돌풍'의 팀 김포FC와 8강에서 맞붙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후반 종료 직전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0으로 승리를 얻었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8강에서 FC서울과 '김기동 더비'를 치르고 올라왔다. 이호재, 오베르단의 득점과 정재희의 멀티골, 막판 조르지까지 골 잔치를 벌이며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포항은 올 시즌 부임한 박태하 감독이 김기동 감독이 떠났음에도 리그는 물론 코리아컵에서도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은 제주 홈에서 먼저 격돌한 뒤 2차전은 포항에서 치를 예정이다.
광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올랐다. 직전 8강에서는 성남FC와 맞붙었는데, 정규 시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전으로 향했다. 광주는 신창무의 멀티골로 앞서갔지만, 성남이 막판 2연속 골을 몰아치며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빅톨의 극적인 헤더 골이 터지면서 광주가 4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광주의 상대는 울산이다. 2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는 울산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4강으로 올라왔다. 당시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민준이 결승골을 터트렸고, 1-0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최근 울산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김판곤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히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은 광주에서 먼저 맞붙은 뒤 울산에서 2차전을 갖는다.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1차전은 8월 21일, 2차전은 8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들의 결승전은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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