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이진숙 탄핵에 "희대의 촌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방통위 부위원장)이 국회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에 대해 "희대의 촌극"이라고 했다.
김 대행은 지난달 31일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뒤 같은 날 저녁 열린 방통위 회의에서 부위원장으로 호선됐다.
이 위원장의 직무가 국회의 탄핵소추로 정지된 지난 2일부터 김 대행은 방통위의 임시수장을 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방통위 부위원장)이 국회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에 대해 "희대의 촌극"이라고 했다.
김 대행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관장이 임명되고 채 이틀이 지나기도 전에 탄핵이 가결됐다"며 "혹자는 기네스 감이 아닌지 의문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번 탄핵이 고위공무원의 직무상 중대한 비위를 징치하고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함인지, 아니면 국정 발목잡기와 정치적 분풀이를 위함인지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한 부처가 무기력하게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소속 공무원의 사기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은 바로 국민의 불행"이라며 "방송과 통신이 국민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고 그 기술도 날로 발전하는데 정작 그와 관련된 정부 기관은 손을 놓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국회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방통위) 상임위원 3명에 대한 추천절차를 꼭 진행해 방통위의 기능회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헌법재판소도 신속한 탄핵심판을 통해 기관장 부재사태를 조속히 종식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지난달 31일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뒤 같은 날 저녁 열린 방통위 회의에서 부위원장으로 호선됐다. 이 위원장의 직무가 국회의 탄핵소추로 정지된 지난 2일부터 김 대행은 방통위의 임시수장을 맡았다.
방통위법에 따라 방통위 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최소인원이 '2인'인 탓에 김 대행이 홀로 재직 중인 현 방통위는 각종 안건을 의결할 수 없는 실정이다.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대통령이 위원장과 상임위원 1명, 여당이 상임위원 1명, 야당이 상임위원 2명을 추천할 수 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황정음, 새 남친과 연애 2주만 결별…"지인으로 남기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16살 어린 시누이랑 영상 찍은 미나…"불편해" 지적 쏟아진 이유 - 머니투데이
- 밤만 되면 돌변 '몽유병' 남편과 이혼…"10년 양육비 못 받아 억울" - 머니투데이
- 치과의사 수입 얼마길래…전혜빈 "♥남편, 쓰는데 무리 없이 벌어와" - 머니투데이
- "손흥민이 3000만원 술값 결제"…거짓말 들키자 황당한 변명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