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 도약"...고려아연, 창립 50주년 맞이 '미션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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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 도약 등 새 과제를 담은 '미션북'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세 파트로 구성된 미션북은 우선 안전하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재와 에너지를 만들자는 내용을 강조했다.
최 회장의 제안 하에 고려아연은 미션북 제작을 위해 4년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각종 워크숍과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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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에 쓰여진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은 광산으로부터 가져오는 광석뿐 아니라 전자폐기물과 스크랩, 폐배터리 등 2차 원료를 적극 활용하고 태양광과 풍력, 나아가 수소와 암모니아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번째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안전과 친환경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는 뜻을 담았다.
후반부 ‘세상에 필요한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은 기후변화와 탈탄소 시대에 부응해 고객과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실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미션은 우리 고려아연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목적으로 우리 사업의 본질이 무엇이고 어떠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운영돼야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션을 달성할 '핵심가치 5가지'로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가 언급됐다.
최 회장은 "핵심가치는 단순히 허울 좋은 선언이 아니라, 지난 50년간 우리가 가진 장점은 이어가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가면서 우리 미션을 어떤 방법을 통해 달성할지를 알려주는 실천원칙"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제안 하에 고려아연은 미션북 제작을 위해 4년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각종 워크숍과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나는 개인보다 조직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 혼자는 약하고 부족하지만 우리 고려아연은 강하다는 깨달음이 발전하고 진화해 미션북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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