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대학부터 쇼팽까지…안산문화재단 하반기 공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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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하반기 선보일 다양한 장르의 관객 친화적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음악극 '적로-이슬의 노래', 연극 '웃음의 대학', 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스페셜'부터 인문학과 음악이 결합된 콘서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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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하반기 선보일 다양한 장르의 관객 친화적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음악극 ‘적로-이슬의 노래’, 연극 ‘웃음의 대학’, 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스페셜’부터 인문학과 음악이 결합된 콘서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우선 대형 가족 뮤지컬로 기획된 브러쉬 씨어터의 작품 ‘드래곤 하이-스페셜’이 8월29일부터 31일까지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주인공 ‘하이’가 진정한 나를 찾아 용의 나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남들과 똑같지 않아도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하이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대형 오브제와 멀티미디어 영상기술로 용이 눈앞에 펼쳐지는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으로 가족 콘텐츠 제작사로 유명한 브러쉬 씨어터만의 색깔이 묻어난다.
인문학 콘서트 ‘쇼팽의 만년을 찾아서’는 9월 7일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쇼팽의 삶과 음악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으로 한국 최고의 클래식 칼럼니스트이자 예술 길잡이인 김문경 강사가 해설과 진행을 맡는다.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달맞이극장에서 열리는 음악극 ‘적로-이슬의 노래’(출연 이상화 정윤형 하윤주)는 2017년 서울돈화문국악당 제작·초연작으로 한국 대표 극작가 배삼식, 작곡가 최우정, 안무가 정영두 연출 등 화려한 창작진으로 화제가 됐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80~1947)와 김계선(1891~1943), 실존한 두 음악가를 소재로 한다. 우리 음악에 큰 영향을 끼쳤으나 정작 대중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이들의 예술혼과 불꽃 같은 삶을 우리 전통 성악인 정가를 기본으로 판소리와 국악기 연주로 선보인다.
‘웃음의 대학’(11월15~16일)은 일본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코미디 연극의 찬사를 받는 작품이다. 전시 상황 중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작가와의 해프닝을 보여준다. 작가는 검열관의 요구에 따라 대본을 수정하는데 고칠 때 마다 재미를 더해간다는 설정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연기파 서현철 배우가 전회차 출연한다.
또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11월 21~23일, 달맞이극장), 안산시립합창단과 8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12월 25일, 해돋이극장)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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