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도 이긴 ‘대물’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비밀

연제호 기자 2024. 8. 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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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프랑스 국가대표 앙토니 아미라티(21)의 신체 주요 부위에 바가 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

아미라티는 3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5.70m 바를 넘어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대다수의 외신들은 "아미라티가 바에 주요 부위가 걸려 탈락했다"고 전했다.

아미라티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사고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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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장대높이뛰기 선수 아미라티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경기 중에 내려오다 중요 부위가 바를 건드려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 ‘대형사고’로 온라인에서 스타가 됐다. 뉴시스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프랑스 국가대표 앙토니 아미라티(21)의 신체 주요 부위에 바가 걸려 화제가 되고 있다.

아미라티는 3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5.70m 바를 넘어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3차 시기에서 5.70m에 도전했지만 내려오다 중요 부위가 바를 건드렸다.

중계 당시 다시보기를 통해 해당 장면이 방송됐지만 중계진들은 이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다수의 외신들은 “아미라티가 바에 주요 부위가 걸려 탈락했다”고 전했다.

아미라티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사고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졌다. 아미라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000명 정도였는데 하루 만에 9만여 명으로 늘었다.

누리꾼들은 “엄청난 괴물” “전 세계가 그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남자로서는 승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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