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9단, 최정 넘어 여자바둑 1위 올라…입단 4년 7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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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17) 9단이 여자바둑의 판도를 바꿨다.
김은지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여자바둑 순위에서 최정 9단을 넘어 1위로 등극했다.
10년 8개월간 여자부 1위 최정(28) 9단은 2위로 밀렸다.
김은지의 부상으로 최정은 여자바둑 일인자의 지위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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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17) 9단이 여자바둑의 판도를 바꿨다.
김은지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여자바둑 순위에서 최정 9단을 넘어 1위로 등극했다. 2020년 1월 입단 이후 4년 7개월 만에 정점에 오른 것이다. 10년 8개월간 여자부 1위 최정(28) 9단은 2위로 밀렸다.
김은지는 7월 14승2패를 거두며 남녀 전체 기사 랭킹에서 15계단 뛰어오른 32위에 올라 개인 최고점을 찍었다. 그는 47기 한국일보 명인선 본선에 진입했고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도 진출했다.
김은지의 부상으로 최정은 여자바둑 일인자의 지위를 내줬다. 최정의 7월 전체 순위는 35위이며, 여자부에서는 김은지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여자 랭킹 3위~4위는 오유진 9단과 김채영 8단이 차지했고, 올해 한국기원으로 이적한 일본의 스미레 3단은 16위(전체 217위)로 시작해 4개월 만에 6위(163위)로 올라섰다.
신진서 9단은 5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0년 1월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는 박정환 9단의 최장기간 1위 기록(59개월)까지 3개월을 남겼다.
한편, 신진서는 5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 10회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대만의 라이쥔푸 8단에게 296수 만에 백 반집패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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