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타율 0.436 실화냐…김지찬 중견수 전환 신의 한수 됐다, 공수주 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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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전향이 신의 한수가 되어가고 있다.
김지찬은 "올해 목표가 부상 없이 풀시즌을 치르는 거다. 트레이닝 코치님들도 관리를 정말 잘해주신다. 또 박진만 감독님도 점수 차이가 많이 나거나 경기 후반부에는 쉬게 배려해주신다. 나도 최대한 잘 쉬려고 노력한다. 올해는 안 아프고 경기에 뛰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찬은 "몸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더 뛸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이 없다면, 더 많은 도루도 올릴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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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중견수 전향이 신의 한수가 되어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3)이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삼성 중앙 외야를 지킨다. 여기에 타격도 일취월장했다. 후반기 들어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김지찬은 지금껏 내야수로 뛰었다. 삼성 주전 2루수였다. 그러나 송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실책이 거듭되자 불안감에 휩싸였다. 심적으로 움츠려들 수밖에 없었다. 결국 박진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김지찬을 올 시즌부터 중견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수비 센스가 남다른 김지찬은 빠르게 중견수 변신에 성공했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김지찬은 이제 어려운 타구도 쉽게 잡아낸다.
삼성은 배영섭과 박해민 등 수준 높은 중견수를 보유한 팀이었다. 김지찬의 눈높이는 이들을 향해 있다. 특히 함께 뛰었던 박해민을 쫓고 싶은 욕심이 있다. 김지찬은 “아직 해민이 형을 따라가기엔 부족하다. 그렇지만 어렸을 때부터 공을 따라 가면서 잡아내는 건 자신이 있었다. 내가 외야 경험이 많이 없었고, 타구도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긴장을 했었다. 지금은 좋은 플레이도 나오면서 여유가 생겼다. 또 박찬도 수비코치님이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을 많이 해준 덕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수비만큼 타격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최근 성적 10경기에서 타율 0.436(39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후반기 성적도 21경기 타율 0.443(61타수 27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영 타격 코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는 김지찬이다. “이진영 코치님은 기술적인 것보다 투수에 따라 어떻게 스트라이크존을 설정해야 하는지 알려주신다. 현역 시절 타율 3할 이상 기록했던 분이시다. 코치님의 경험에 비춰 설명을 해주신다. 내 경험과 비교하며 한 번 더 생각을 해본다. 좋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시너지효과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던 김지찬. 올해는 트레이닝파트의 특별 관리 속에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김지찬은 “올해 목표가 부상 없이 풀시즌을 치르는 거다. 트레이닝 코치님들도 관리를 정말 잘해주신다. 또 박진만 감독님도 점수 차이가 많이 나거나 경기 후반부에는 쉬게 배려해주신다. 나도 최대한 잘 쉬려고 노력한다. 올해는 안 아프고 경기에 뛰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출루하면 상대를 위협하는 주자가 되는 김지찬이다. 언제든 뛸 수 있기 때문. 이미 도루 부문 개인 커리어하이를 뛰어넘었다. 김지찬은 2021시즌 26도루를 성공했는데, 올 시즌에는 30도루를 달성했다. 김지찬은 “몸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더 뛸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이 없다면, 더 많은 도루도 올릴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며 말했다.
김지찬의 빠른 발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니다. 타고난 재능도 있었지만, 피나는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김지찬은 “고교 시절에 단거리를 전력으로 뛰는 연습을 했다. 또 내리막길을 빠르게 뛰기도 했다. 빠른 발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더 빨라지고 싶어서 나름 노력을 했었다”고 돌아봤다.
공수주 모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찬.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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