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햄버거값 줄인상에도…맘스터치 나홀로 동결 "인상계획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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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나홀로 동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업체들과는 대조적으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을 앞세운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물가 안정 동참 차원에서 가격 동결 정책을 내세웠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 4종 가격을 각 300원씩 올린 이후로는 현재까지 메뉴가를 인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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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가격 인상 계획 없어"…피자 메뉴가 내리기도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나홀로 동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맘스터치는 "현재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8일부터 버거류 20종을 평균 2.2% 인상한다.
가장 인기 있는 불고기·새우 버거의 경우 단품 메뉴 기준 100원, 세트 메뉴 기준 200원 오른다.
이로써 불고기 버거는 단품 4800원, 세트 7100원에 판매된다.
새우 버거 역시 단품 4800원, 세트 7100원으로 인상된다.
가장 가격 인상 폭이 큰 메뉴 한우 불고기 버거와 더블 한우 불고기 버거다.
단품 기준 200원, 세트 기준 300원 오른다. 이로써 한우 불고기 버거는 단품 기준 8600원, 세트 기준 1만500원이 된다.
롯데리아를 포함해 올해 가격을 올린 대형 버거 프랜차이즈만 노브랜드 버거, KFC, 맥도날드 등 네곳이다.
올해 처음 가격을 올린 노브랜드 버거는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올렸다.
인상 폭은 종류에 따라 100~400원이다.
당시 조정으로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세트 가격은 5900원에서 6300원으로 각각 올랐다.
5월에는 맥도날드가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최소 100원~최대 400원 인상했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8%였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경우 단품 가격은 그대로 뒀다. 하지만 세트 가격은 기존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 올랐다.
이외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치즈버거·더블 치즈버거·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됐다.
6월에는 KFC가 가격 인상에 나섰다. 대표 메뉴인 징거세트 가격은 7800원에서 7900원으로 올랐다.
오리지널 치킨, 핫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 가격 역시 각각 300원 인상됐다.
이들 업체들과는 대조적으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을 앞세운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물가 안정 동참 차원에서 가격 동결 정책을 내세웠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 4종 가격을 각 300원씩 올린 이후로는 현재까지 메뉴가를 인상하지 않았다.
맘스터치 베스트 치킨 메뉴인 '후라이드싸이순살' 중량을 약 56% 늘린 제품인 싸이순살맥스 가격은 2만원 안쪽이다. 배달 치킨 가격이 2만원을 넘는 상황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맘스터치 계열의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는 인기 메뉴 '콤비네이션피자'와 '불고기피자' 가격을 1000원씩 인하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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